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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증가 40%추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8일 남덕우재무부장관은 올해부터 재정안정계획 산출방식을 금융기관 국내 총여신증가 한도제로 변경함에 따라 연중 증가폭을 약 40%로 내정하고 계산방식 및 항목 등 구체적사항을 IMF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남장관은 증가폭을 40%로 할 경우의 여신한도 증가가 2천5백억원내지 2천7백억원선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계산표가 확정되지않았기 때문에 69년말 국내 총여신 숫자조차 산출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68년중의 총통화증가율이 63%였음에 비추어 상당한 긴축이 전제된 증가폭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총여신액과 개념이 유사한 68년말 현재의 총통화는 4천l백억원, 69년 상반기말 현재는 5천6백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남장관은 종전 통화량 개념에 의한 69년말 추정치는 2천1백90억원선으로 국내 총여신증가폭을 40%선으로 할 경우 통화량은 25%내지 30%가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그는 한은이 통화량, 환률 추세 등을 들어 안정기조에 위협을 준다고 경고한데 대해 안정기조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며 또한 이를 견지할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남장관은 69년말 「리저브·베이스」는 2천1백56억원으로 전년말보다 5백95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 실적은 당초 계획상의 증가폭 4백30억원보다 1백65억원이 초과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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