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전역서 공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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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6일AP동화】「베트콩」이 6일 4일간의 구정휴전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몇시간 후 공산군은 2개월만에 처음으로 「다낭」남쪽의 평야지대에 박격포「로키트」포 및 과감한 지상공격을 감행함으로써 예비 구정공세를 시작하고 이 공격에서 미군 16명을 죽이고 68명에게 부상시켰으며 월남민간인 17명도 사살했다.
공산군은 또한 6일 월남전역에 걸쳐 공격을 강화하는 한편 미군의 월남민간인 대량학살사건으로 떠들썩했던 「밀라이」동북방 8㎞지점에 있는 미 해병대대본부 및 「탐키」서방 8㎞에 있는 「아메리칼」사단소속 장갑부대에 각각 수백발의 박격포탄 및 사격을 가해 미군에 큰 피해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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