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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미사일] 생산 동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본5일로이터동화】미국과 소련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과 중거리 [미사일](MRBM)의 생산동결을 내용으로 하는 점진적인 국제군축조약을 핵 국가간에 체결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함부르크]의 [디·벨트]지가 믿을 만한 서독 정부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디·벨트]지는 미·소가 지난해 11, 12월 [헬싱키]에서 가졌던 핵군축회담(SALT) 예비회담에서 이에 관해 합의했으며 두나라가 조약안을 공동 기초하여 핵무기확산금지조약의 경우처럼 딴 국가들이 서명토록 제시할 것을 고려중이라 밝히고 미·소는 특히 영국과 프랑스가 이 조약에 서명해야 한다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위된 무기체제를 포함하는 단계적인 핵군비축소를 목표로하는 새 군축조약의 요지로 미·소는 ①장거리핵미사일(핵탄두를 장비한 ICBM) 동결 및 생산중지 잠함발사용 ICBM 및 장거리전략폭격기용 ICBM 포함 ②수년간에 걸치는 단계적 감축계획 수립과 군축조약 이행과정의 엄격한 사찰 ③사정 1천3백km이상의 중거리 미사일(MRBM) 동결 등을 제시하고 있다고 [디·벨트]지는 전했다.

<미 군축국선 부인>
【워싱턴5일DPA합동】미국 군축국은 5일 서독 [디·벨트]지의 보도를 가리켜 단순한 억측에 불과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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