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제작발표회, 공효진 "귀신 보는 여자 됐어요"

주군의 태양 제작발표회 [사진 일간스포츠, SBS 캡처]

　
로맨틱 코미디의 절대강자 공효진(33). 그녀가 돌아왔다. 이번엔 귀신을 보는 여자다.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핑크빛 원피스를 입고 나온 공효진은 파트너인 소지섭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연기에 대해 찬사를 쏟아냈다. 공효진과 처음 연기해본다는 소지섭은 “함께 작업해보니 공효진은 대한민국 로맨틱 코미디 배우 중 최고라 느꼈다. 상대방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에 공효진도 칭찬으로 맞받아쳤다. 그는 “소지섭이 말 없이 조용한 편이라고 들어서 걱정했는데 실제로 보니 나보다 말이 많다. 같이 작품한 스태프들이 왜 소지섭을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고 화답했다.

공효진과 소지섭이 함께 출연하는 드라마 ‘주군의 태양’은 ‘로코 호러’라는 독특한 장르다. 로맨틱 코미디와 호러가 합쳐진 것이다. 인색하고 욕식 많은 유아독존 사장님(소지섭)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여직원(공효진)이 무섭지만 슬픈 사연을 지닌 영혼들을 위령한다는 내용이다. 히트작 메이커로 불리는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작품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군의 태양 제작발표회, 벌써부터 기대된다”, “주군의 태양 제작발표회, 나란히 서있는 두 사람 모습 보기 좋네요”, “주군의 태양 제작발표회, 로코퀸 공효진!” 등의 반응으로 기대감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