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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적 재일동포 강상중 교수, 일 세이가쿠인대 총장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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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한국국적 재일동포 2세인 강상중(63·사진) 교수가 일본 세이가쿠인대학 학장(한국의 총장)에 선임됐다. 기독교계 종합대학으로 사이타마현 아게오시에 위치한 세이가쿠인대는 30일 홈페이지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임기는 2014년 4월부터 5년간. 1950년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태어난 강 교수는 15년간 도쿄대 교수로 재직했다. 정치학 및 정치사상사 전공으로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동북아시아 공동의 집을 향하여』 등 저서가 있다. 최근 논란이 된 ‘귀태(鬼胎·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란 용어를 자신의 책『기시 노부스케와 박정희』에서 처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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