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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하늘 최고의 우주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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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한스고원에서 본 최근의 페르세우스 운석쇼 자료. 색색의 오로라가 더해지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북반구 지역의 가장 아름다운 관경의 운석쇼가 가까스로 다가왔다. 다음주 즈음에 이 운석들은 다양한 색체를 띄며 자신의 꼬리를 뽐낼 것이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군은 사자자리 유성군과 쌍둥이자리 유성군이 무대 중앙에 설때 밤기운이 극도로 차가워지기 시작하는 11월과 12월의 기후에 비해는 따듯한 8월 중순에 발생한다.

오랜 운석 관찰가이자 '혜성과 운석샤워'라는 웹 싸이트를 운영하는 개리 크렁크는 적합한 환경과 아름다운 운석은 우리들의 눈에 즐거움을 준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군은 따뜻한 여름밤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욱 돋보인다. 그들은 매년 밝고 지속적인 광경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난 몇주 동안 조금씩 그 수를 늘려가고 있다.

다른 '샤워'는 산발적으로 내릴지 모르지만, 페르세우스자리 유성군들은 눈에게 주는 즐거움도 골고루다.

크렁크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군은 여러 밝은 푸른색의 유성들로 이루어져 궂이 유성군을 보러 나오지 않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나는 여러 학교들에서 연설을 했고 걸스카웃과 보이스카웃에 수해에 걸쳐 연설을 해 왔는데 여럿이 그 현상이 매년일어나는 자연현상이라는 것을 모르고 페르세우스자리 유성군을 봐왔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라고 말했다.

이 야경의 장관을 보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운석샤워가 시작돼는 페르세우스 성좌가 하늘 가장 높은곳에 떠 있을때인 새벽 2시와 해뜨는 시간 사이다.

그렇게 늦게까지 안자고 기다릴 수 없다고? 페르세우스 유성군은 밤 10시경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처음에 나오는 몇몇의 유성들은 더 천천히 나오며 그 호와로운 광경은 사람들의 시선을 더욱더 오랫동안 집중시킨다.

북반부에 있는 사람들은, 페르세우스 유성들을 볼 수있는 시야가 있지만, 이들은 수평선위로 거의 뜨지 않기 때문에 남반부쪽의 사람들은 거의 못본다.

페르세우스 운석들은 스위프트-터틀 혜성에서 떨어져 130년마다 한번씩 태양계의 내면으로 날아들어오는 먼지만한 알겡이들이다. 대체적으로 혜성은 명황성보다 더 먼 곳에서 궤도를 돈다.

8월중, 지구는 혜성에서 떨어진 알겡이들의 궤도로 들어가게 되고, 그 입자들은 바람막이에 부딧히는 벌레들 처럼 대기에 부딧힌다.

더러운 얼룩을 남기기 보다는, 그들이 초속 60km으로 하늘에 부딧히면서 일으키는 마찰로 인해 한 줄기의 빛으로 페르세우스 유성들이 나타난다.

밝은 빛은 밤하늘 관찰에 좋지 않다. 그러므로 눈으로 페르세우스 유성군을 보고싶다면 관찰자들은 어둡고 넓은 곳, 도시의 간판들이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Richard Stenger (CNN) / 윤소원 (JO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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