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수입 80.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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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11월말 현재의 조세수입 실적은 2천1백4억원으로 올해 예산에 계상된 2천6백21억원의 80.3%를 기록했다.
조세수입 내용은 내국세가 1천7백23억원으로 목표 2천99억원의 82.1%, 관세는 목표 5백22억원의 73%인 3백81억원에 불과했다.
이 같은 조세수입 부진은 내국세의 경우, 지난 9월 이후 징세 업무가 강력히 추진되지 못했으며 관세는 년내 물품 수입규모를 당초에 과대 평가한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연도 폐소기(1월20일)를 한달 앞두고 내국세 목표액 확보를 위해 6일 긴급지방청장 회의를 열고 연말세수 확보대책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오정근 국세부장은 ① 가능한 한 12월중으로 세수예상액을 부과 징수하되 세목별, 세무자별 징수 목표액에 구애되지 말 것 ② 체납액 강력정리 ③ 세입금국강불입 촉진 ④ 위장 휴발업자 단속 ⑤ 순랑 조사 및 일반 조사분은 고소득 법인부터 우선적으로 처리 ⑥ 물품 세법 개정안 및 직물여세 법안의 확정에 따른 대책 등을 지시했다.
구청장은 또한 연도 폐쇄기가 끝나면 실적에 따른 광범한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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