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국방문길 교포 8일째 행방불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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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김포공항에 내린 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고국을 방문한 재일교포 박홍엽씨(62·동경 도강호천구 심천고고 3정목1)가 입국한 후 8일이 지난 28일 상오까지 행방불명이라는 박씨의 친구 서정욱씨(64· 중구 회현동253)의 신고를 받고 소재수사에 나섰다.
박씨의 친구 서씨가 신고한 것을 보면 박씨는 지난20일 하오 6시30분 KAL편으로 입국, 짐까지 모두 찾아갔는데 친구 서씨가 서울에 있는 친구 친척집을 모두 찾았으나 28일 상오까지 소식이 없다는 것이다.
또 서씨의 신고에 따르면 박씨는 작년 10윌 모국을 방문했을 때 김포공항에서 괴한 1명에게 1백20만원 어치의 금품을 「네다바이」당한 적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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