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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많은 국산담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우리나라담배는 인체에 해롭다는「니코틴」과「타르」함유량이 미국이나 일본담배에 비해 월등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니코틴」은 심장병,「타르」는 폐암의 원인이 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에서는 TV나「라디오」를 통한 담배선전을 금지하고 담배갑에도『흡연은 당신의 건강을 해칠지도 모른다』고 표시하게돼있다.
25일 전매청에 의하면 우리나라 담배가운데「니코틴」함유량이 가장 많은 것은 금관3mg이며 그 다음이 희망2·9mg, 신탄진 2·83mg, 청자2·7mg의 순위고 가장 적은 것은 백조2·3mg이다.
이는 일본담배의「니코틴」함량 최고 2·3mg(후지) 최저 0·9mg(루나), 미국담배의 최고1·7mg(러키 스트라이크) 최저1·1mg(켄트)와 견주어 엄청나게 많은 것이다.
한편「타르」함유량은 우리나라담배가 백조38·5mg을 최고로 한결같이 30mg을 넘어서고있는데비해 일본담배가 평균 25mg(최고 32mg·최저 17mg) 미국담배는 20mg(최고 29mg·최저 13mg)수준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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