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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관광객 작년 1114만 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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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지난해 1114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 입국 규모로는 전 세계 23위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여섯째다. 한국관광공사는 25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통계를 인용, ‘방한 관광 시장 분석 2012’ 보고서를 발표했다. <표참조>

 이에 따르면 한국은 외국인 입국자 증가로 2009년 처음 20위권(28위)에 든 뒤 2010년에는 27위, 2011년에는 26위로 한 단계씩 순위가 올랐다. ‘관광대국 톱 클래스’는 프랑스, 미국, 중국, 스페인, 이탈리아, 터키 등의 순이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프랑스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나라가 조금씩 순위를 바꿔 경쟁하고 있다”며 “중국은 90년대 후반 5위권에 진입한 뒤 밀려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를 1168만 명으로 예측했다. 매년 6~7%씩 꾸준히 늘어 2017년엔 1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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