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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수출 10억불달성 난망|채산악화·경쟁력약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경제계는 지금의 제반여건으로 미루어 70년도의 10억불수출목표달성에는 많은어려움이있을것으로 전망하고 특히 최근 정부가 단행한 환율의 상향조작이 단기적으로는 수출을 증대시킬는지모르나 장기적안목에서는 수출품제조원가등귀등의 파급효과 때문에 수출이윤폭의 확대를 기대할수없는것이라고 지적, 무엇보다도 국내물가안정에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8일 대한상의는 「수출진흥종합대책」에관한대정부보고서에서▲수출채산성의 악화▲외화가득율저하▲국제경쟁력의 취약성▲수출시장의 편중등 많은불리한 여건 때문에 70년도 수출목표10억불달성은 매우 어려울것으로 전망①물가안정②수출지원금융과 조세지원강화③수출산업시설확충과기술개선④해외시장개척및개발수출체제강화등의과감한유인시책을요구했다.
상의에의하면 수출이익율은 67년 9.49%(불당25원90전)에서 작년에 2.12%(5원87전)로 77%이상이 감소되었으며 66년이래 연평균수출신장율이 37.7%였는데반해 외화가득신장율은 29.6%에 불과하여 해마다 그비율이 저하되고 있다.
더욱이수출시장이미국(54%)일본(17.3%)에 편중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이 섬유류·신발류·전자제품수입을 억제할움직임을보여 내년도 수출전망을 흐리게하고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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