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노무현 정부 때 금품 로비 … 박연차 곧 가석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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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노무현 정부 때 정·관계 인사들에게 금품 로비를 벌인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박연차(68) 전 태광실업 회장이 곧 가석방된다. 법무부는 23일 “박 전 회장이 지난 22일 열린 가석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며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최종 결재하는 오는 30일께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사위는 박 전 회장이 모범수로 분류된 점, 형기의 80% 이상을 마친 점 등을 고려해 가석방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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