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어나 친구' 여자축구 남북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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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동아시안컵 대회 첫 경기에서 1-2로 북한에 역전패했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1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안컵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전반 26분 김수연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1전반 35분과 37분 북한 호은별에게 연속 2골을 내줬다.

결국 북한 호은별은 혼자서 2골을 몰아치며 북한의 승리를 이끌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19위로 북한(9위)보다 한 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여자축구대표팀은 역대전적 1승 1무 11패로 절대적 열세를 보였다.

선수들은 경기 중 넘어진 상대팀 선수의 손을 잡아주고 마사지을 해주는 등 훈훈한 스포츠맨쉽을 보여줬다. [뉴시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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