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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끼나와 주민들 독립요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고일환 특파원】「오끼나와」반환교섭을 위한 「사또」수상의 미국 방문을 약 50일 앞두고 9월30일자 「오끼나와·타임즈」지에는「「오끼나와」는 「오끼나와」사람의 것이다. 우리들은 일본복귀를 서두르지 않는다』는 내용의 5단전행 광고가 게재되어 복잡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오끼나와」는 지금 이른바 조국복귀의 「무드」에서 복귀 이후의 경제생활에 대한 불안이 차츰 높아지고 있는데 이 광고는 일본 정부의 과거와 장래의「오끼나와」정책에 대한 불신감을 상징적으로 표시하는 것으로서 「오끼나와·타임즈」지에 실린 복귀상조논의 등장은 「오끼나와」반환교섭의 마지막 단계에 임하려는 일본정부에 대해서 상당한 충격을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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