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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낀 역세권 초고층 주상복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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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인천시 송도지구(경제자유구역)에 대학을 끼고 있는 역세권 초고층 대단지가 들어선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주거·상업시설과 대학가가 함께 조성되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인근에 짓는 송도 캠퍼스타운(조감도)이다. 총 3065가구(실)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같이 들어서는 주상복합이다.

 아파트가 59~101㎡형(이하 전용면적) 1230가구다. 5가구 중 3가구가 85㎡ 이하 중소형이다. 오피스텔은 26~34㎡형 1835실. 이 단지는 초고층으로 오피스텔이 최고 47층, 아파트가 최고 55층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송도국제대로·인천국제대로·제3경인고속도로가 가깝고 2019년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될 예정이다.

 지하철역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주변에 대학이 많다. 뉴욕주립대를 포함한 글로벌캠퍼스와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이다. 연세대 신촌캠퍼스 신입생들이 절반으로 나눠 올해부터 이곳에서 한 학기씩 이수하고 있다. 롯데건설 박동준 분양소장은 “대학교 임직원과 학생들 임대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여 임대 수익을 기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이마트가 인근에 있고 단지 남측에 아웃렛·복합쇼핑몰·첨단바이오단지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그만큼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임대를 찾는 임직원이 적지 않을 것 같다.

 이 아파트의 1층은 사생활 보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일반 아파트 3층에 해당하는 높이(6m)의 필로티(기둥이 서 있는 텅 빈 공간) 위에 1층이 배치되기 때문이다. 단지 내 중앙광장에 연면적 2400㎡ 규모의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고 산책로·자전거길·생태연못·분수쉼터 등이 꾸며진다.

 오피스텔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다. 업무와 휴식이 가능한 라운지와 컴퓨터·복합기·와이파이존을 갖춘 오피스공간, 손님 맞이용 게스트라운지가 설치된다. 분양 문의 032-713-5000.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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