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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문명발상지는「페루」|「안데스」탐험대 새학설을 발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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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페루」의 내륙지방인 「아마존」강 상류는 1400년대의 「잉카」제국의 발생지. 이 밀림지대의 탐험을 끝내고 「멕시코」시에 귀환한 『미「안데스」탐험대』의 「진·사보이」대장은 16세기「스페인」인의 신대륙진출보다 수세기 앞서 키가 큰 푸른 눈의 『백인사회』가 이곳에 있었다는 새 학설을 발표했다. 『백인의 발생지』를 찾아 「페루」의 「정글」을 답사하는 이 탐험대는 이번에 『백인의 선조』가 될 유골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사보이」대장에 의하면 이는 난파해서 「페루」에 표착한 「바이킹」(8∼10세기경의 해적으로 알려져있는 북구인)도 아니고 잘못해서 남미대륙에 건너간 다른 「유럽」인도 아니며 『「아메리카」역사 이전의 인류문명의 수수께끼를 해명하는 열쇠가 「페루」의 「정글」속에 묻혀있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확신하고 있다. 탐험대가 백골유적을 발견한 곳은 「아마존」강의 발원지인 「안데스」의 밀림으로 둘러싸여있는 동쪽기슭이었다. 미국의 인류학자「주리오·헤로」교수는 「아메리카」문명은 이 밀림지대가 기원이라는 설을 제창하고 있는데 「사보이」대장도 이 설을 지지. 오히려 「인디언」의 전설에 나오는 『흰신』이 「페루」의 밀림지대에서 나타나 퍼져나가고 있었다는 점에서 「인디언」집단의 성경에서 말하는 「메시아」(구세주)와 같은 존재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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