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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윙 디자인의 태양광 모듈 적용해 전력 생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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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실이 소형으로 구성된 한화건설의 상암 오벨리스크 2차 오피스텔 조감도.

오피스텔 부문 대상을 차지한 한화건설의 ‘상암 오벨리스크 2차’는 뛰어난 입지여건에 희소가치가 높은 중소형 오피스텔이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에 전용면적 21~44㎡ 총 732가구로 구성됐다. 전체의 98%가 소형인 21·24·26㎡형인 것이 특징이다.

단지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안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상암DMC에 입주한 기업은 741곳이다. 종사자는 3만2000여 명이다.

DMC에는 MBC 신사옥을 비롯해 2015년까지 KBS·SBS·CJ E&M 등 800여 개 기업이 들어선다. 2015년 말에는 롯데복합쇼핑몰도 인근에 문을 열 예정이어서 오피스텔 임대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한화건설 측은 예상한다. 단지 앞에 문화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을 뿐 아니라 주변에 난지 한강공원·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공원·하늘공원·노을공원·난지천공원 등 5개 테마공원이 있다.

한화건설은 단지 내부에도 신경 썼다. 1층은 필로티(기둥만 있고 벽체가 없는 공간 구조) 설계를 적용했고,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배치해 외부 공간을 넓게 했다. 옥상에는 휴게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진 옥상정원을 꾸며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지 입면에는 ‘윙’(Wing) 디자인의 태양광 모듈을 적용했다. 옥상의 태양광 발전 설비와 함께 하루 최대 96㎾의 전력을 생산해 계단·통로·주차장 등 공용부의 전등 전력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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