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몸매성형 칼럼] 작은 용기가 중년의 삶에 빛이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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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바람성형외과 선상훈 원장     

얼마 전,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종편 채널의 한 프로그램에서는 ‘중년 여성의 성형’에 관련한 조사 결과 가장 하고 싶어하는 수술은 눈꺼풀처짐교정술, 가슴확대술, 복부지방흡입술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1위인 눈꺼풀처짐 교정술은 나이가 들면서 처지는 눈꺼풀이 시야를 가리는 경우도 있고 보기에도 좋지 않아서 많이 하게 되는 수술임은 예상이 가능하지만 2, 3위가 체형에 대한 수술이라는 점이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재미있는 점은, 위 내용이 미국성형외과협회의 매년 수술건수에 대한 통계 발표 자료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 2012년도의 통계를 살펴보면 미국여성들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가슴확대술, 코수술, 지방흡입술, 눈꺼풀수술의 순서로 나타난다.

이 중 40대 이상의 여성들에서는 눈꺼풀수술, 가슴확대술, 지방흡입술, 코수술, 복부성형술의 순서로 나타나 그 순위가 우리나라 중년여성의 그것과 거의 흡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사회가 서구화되고 경제적으로 윤택해지면서 미국과 성형트렌드가 비슷해져 가는 모습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 특히 중년여성에 있어서는 두 나라의 경향이 거의 같아진다는 것이 특이하고 흥미 있는 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언급했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여성 패널들은 “친구와 함께 사우나에 갔는데, 수술 후 달라진 모습을 보며 부러웠다”, “친구와 비교되어 창피하다고 생각됐다”는 등의 얘기를 했다.

이러한 얘기는 필자가 거의 매일 상담실에 앉아서 듣는 얘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일반적인 남성들이 보기에 이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는 얘기일지 모르지만, 실제 여성들에게는 적잖은 고민거리를 해결하면서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제는 중년여성들에게 몸매는 자신감이며 떳떳함이다. 아직도 부럽지만 조금 창피하고 병원에 가는 것이 어색해 참고 있는 경우라면 조금만 용기를 낼 것을 권유한다. 아주 작은 용기가 중년라이프에 더 높은 자부심과 떳떳함, 아름다움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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