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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삼중충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9일 저녁8시35분쯤 서울 성북구 북선동 미아리고개 내리막길에서 퇴근길의 만원 급행 「버스」(서울영5-5623·운전사 김종욱·37)가 「브레이크」파열로 동쪽으로 1백여m를「지그재그」로 질주, 같은 방향으로 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다시 맞은편에서 오던 서울영l-9547「코로나·택시」 (운전사 박장부·27), 같은 방향으로 가던 강원자1-7656 승용차와 부딪치는 등 3중충돌한 후 길을 건너던 23세 가량 (신원미상) 의 청년을 치어 죽였다.
사고「버스」는 다시 인도로 뛰어들어 행인들을 피해 계속 「가드·레일」30여m를 깔고 돌진 가로등2개와 6천6백「볼트」짜리 간선 38호 전주를 들이받고 겨우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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