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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경비행기로 현해탄 건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일본대학 이공학부 항공전수과 4년 야구상부군(23)과 등육남군 (22) 등 6명의 일본대학생들이 해외친선비행연습차 광복절인 15일 하오 1시15분 N58과N62헝 탄발경비행기로 우리나라에 왔다. 학교선배들이 재학시 설계한 대로「이도쥬」(이승충)항공기제작회사가 만든 이 비행기에 3명씩 나눠 타고온 이들은 모두「학생조정사」.4백10∼1백30시간의 비행시간보지자인 야구군과 승육군의 조종으로 현해탄을 건너온 이들은 이날낮 JAL기로 한발 앞서온 지도교수 목촌수정씨 (65·일본대이공학부 교수) 의 환영을 받았다.
32년 전세계 최초로 동경서「뉴요크」까지의 거리인 1만2천km를 무착륙비행 올해 세계신기록을 세운 목촌교수는 KAL이 도입해 국내선에 취항하고 있는 YS11의 설계자이기도. 이들 학생들은 한결같이 『한국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 말하고 평생 잊을 수 없는 기분』이라면서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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