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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한강교 한때 통행제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1일상오2시15분쯤 제1한강교의첫번째 「비어」(중지도에서 영등포쪽) 동쪽다리 둑과 잇닿은 중지도 녹지대 축대(길이 20여m·5m폭)가 급류로 무너졌다.
이사고로 1일 정오 현재 제1한강교는 영등포쪽에서 서울시내로 가는 모든 차량의 통행이 금지되고, 시내에서 영등포로 가는 소형차만 서행으로 통행하고있다.
이날아침 제l한강교통행이 금지되자 대부분의 차량들이 제2한강교로 몰려 대혼잡을 이루었다.
영등포쪽에서 제1한강교를 통해 서울시내로 들어가는 20만명 이상의 출근자들은 제1한강교를 도보로 건너 「버스」를 탔다.
서울시는 이기주건설국장지휘로 새벽4시부터 긴급복구반2백여명을 동원, 25대의 「트럭」과 2대의 「파카」로 2백대분의 모래를 파서 가마니 2천장에 담아 임시 복구작업을 서둘러 하오에 다시 개통됐다.
이국장은 완전복구에는앞으로 한달, 1천여만원의예산이 들것이라고 말했다.
사고의 원인은 한강물살에 석축밑이 쓸려내렸기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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