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청은 내년에 농민들이 애용하는 풍년초를 없애고 하급 담배를 줄이는 대신 고급 담배 생산량을 늘려 사실상 담배 값을 울릴 계획이다. 공화당에 제출된 전매청의 새해 예산 요구서에 의하면 「필터」 담배 중 한강 청자 신탄진 (스포츠 포함) 등 고급 담배 생산을 대폭 늘리고 파고다 아리랑 희망과 새마을 등은 생산을 줄이게 되어 있다.
전매청은 또 고급 「시가」를 새로 만드는 한편 각연 중 「타이거」와 풍년초를 없애고 수연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이러한 전매청 계획은 이익률이 높고 수요가 많은 담배의 중점 생산을 통해 담배 값을 올리지 않고 전매 수익을 늘리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온 전매청 자체에서도 ①신탄진 다량 생산에 따른 질 저하 ②농민이 애용하는 새마을 공급 제한과 풍년초 폐지에 따른 여론 악화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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