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강경책 있는 것?"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신민당 간부들은 30일 아침 일찍부터 당기관지「민주전선」의 가두판매에 나섰다
유진오 총재는 명동입구, 유진산 부총재 화신앞, 정일형 부총재 서울역, 이재형 부총재 광화문, 고흥문 사무총장이 파고다공원 앞에 자리를 잡고 10시까지「아침판매」를 맡았고, 나머지소속 국회의원들은 국회본회의가 유회된뒤 「낮 판매」를 맡아 거리에 나섰다.
창간호 판매이후 두 번째 신문팔이에 나선 유총재는 『이번 호에 정부사람들이 싫어할 내용이 많아 신문팔이 꼬마들에게 맡기면 모조리 뺏길 우려가 있어 직접 나섰다』면서 「창간호때는 미리 선전이 되어있어 30분만에 5백부를 다 팔아 장사를 끝냈는데 오늘은 미리 알려지지 않아 시간이 좀 걸렸다』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