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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실에 「마이·카·붐」|카니벌 주역은 「파트너」?|전남대 l7돌 「용봉 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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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고려대>70년대 「마이·카」 시대를 예고하듯 교수들간에 자가용차 확보「붐」이 불고 있다는 소식. 자동차는 「크라운」 4기통, 「코티나」가 가장 으뜸이고, 「윌리스·지프」에서 「폴크스바겐」 「퍼블리카」까지 다채롭다. 자동차 소유 교수를 대학별로 보면 상과대 교수가 으뜸이고 다음이 정경대 법과대 이공대 문과대 농대의 순이라고. 그러나 아직 완전「마이·카」 시대는 요원하다.

<연세대>가정대학 학생회는 『「캠퍼스」에 어울리는 옷을 입읍시다』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여학생 복장 간소화 운동을 시작했다.
지나친 유행을 지양하고 우리의 것으로 멋을 찾자 면서 구체적으로는 「스커트」의 길이를 무릎선까지 하자고.

<이화여대>지난 5월은 대학가의 축제로 들떠 학생들은 「카니벌」의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 뛰고 행사 「포스터」니 행사 준비로 술렁거렸다.
K교수는 「티키트」 구하느라 이리 뛰고 저리 뛰는 학생들을 지켜보면서 그 굉장한 열성을 조금이나마 학술 강연 등으로 돌린다면 대학 축제의 주역이 되어야할 학술전이 들러리로 끝나는 푸대접은 면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인하공대>대학원 재학생에게 연간 12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 『우수한 대학 졸업생을 기업체에 뺏겨 대학원의 연구 저조를 가져온다』는 성좌경 학장의 주장에 따른 것.

<전남대>개교 17주년 기념 「용봉 축제」가 9일 열렸다.

<성균관대>개교 74주년 기념 제4회 대학생 「이상 국회」가 「국회의원 선거법 대정부 정책 질의」란 의제로 5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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