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특별군원에 촛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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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9일동양】미하원외교위원회는 9일부터「닉슨」행정부가 몇가지 개혁적인 요소를 포함시켜 새로이 제출한 약 25억「달러」에 달하는 1970회계연도의 외원법안 심의에 착수한다.
이 가운데는 대한경제원조로서 개발차관3천만「달러」, 지원원조1천5백만「달러」, 기술원조 4백80만「달러」, 그리고 대한군원 1억5천만「달러」가 계상되어 있다.
가장 큰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은 정규군원에 추가하여 1억「달러」의 특별군원을 한국에주기 위해 일부의원들이 제안한 증액기도가 일반적으로 험한 삭감추세를 보이고 있는 난관을 어떻게 헤치고 나갈것인가 하는 것이다.
한편 국제개발처(AID)는 1970회계년도에 계상된 1천5백만「달러」의 대한지원원조가가 한국에 대한 지원원조로서는 마지막임을 명백히 하고 있다.
그러나 관병소식통들은 지원원조의 종결에서 오는 대충자금의 결합은 미국이 미공법(PL) 480호 원조를 증가함으로써 보전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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