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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를 4시간 50분만에|l시간을 단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철도청은 포경부선에2`3등으로 편성된 보통급행열차1왕복과 호남선 3동여객을 위해 서울∼여수간의 야간 완행열차 1왕복을 신설운행한다고 밝혔다.
철드청은 이와 때를 같이하여 관광호등 특급열차 1등운임을 25%씩내려 현광광호 특등운임 4천 7백 20원을 3천 7백90원으로, 1등은 4천 2백20원에서3천2백90원으로 내렸다. 태극호를 비롯한 특급열차의 1등운임은 3천7백20원ㅇ서 2천7백90원으로 침대간은 3천7백70원에서 3천5원으로 인하 조정됐다. 철도청은 관광호의 고속화를 위해 지난 67년말부터 경부선 궤도보강으로 2백6km구간의 「커브」 바깥쪽 「레일」을 올리는 「켄트」 조정과 신형차단기 및 ATS(열차 자동정지장치) 장치등을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부전문가들은 『경부선은 「커브」가전선의 반을 차지하고 있고 「켄트」조정이 초특급을 위주로 했기 때문에 속도가느린 완행열차가달릴 때 안쪽 「레일」에 무게가 편중되어 무리가 가면 안전도가 더욱염려 된다』고 말하고 철도 노조가 산하기관사를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현행』이상의 시간단축은 운전안전을보장할수없다』고나타나 안전도가 걱정되고 있다.
철도청은 오는 10일부터 경부선의 관광호와 호남선의 태극호 및 풍년호의 운행시간을 지금보다 45분내지 1시간까지 단축 운행한다. 3일 이대섭 철도정장은 관광호가 지금의 5시간 45분보다 55분을 단축하여 4시간 50분대로 달리게 되고 서울 ∼목포간의 태극호는 1시간단축된 6시간 55분, 서울 ∼여수간의 풍년호는 45분이준 8시간 25분대로 달리게 된다고 밝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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