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출 금리 인하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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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3단계 금리 인하 조치에 따라 정부는 한은의 금융기관 대출 금리를 2일부터 인하하는 한편 각종 공·사채 금리도 곧 인하 조정할 방침이다. 지난 31일 금통운위를 통과한 한은의 금융기관 대출 금리는 상업어음 재할인율을 현행 연 23%에서 22%로, 담보 대출은 연 28%에서 연 26%로, 기타 어음 대출은 연 28%에서 연 26%로 각각 내렸다.
기타 어음 중 수출 사업 육성 어음은 연 22%에서 21%로, 군납품 생산 어음·원조 물자 인수 어음은 연 25.2%에서 년 24%로 각각 내렸다.
한편 2일 관계 당국자는 지금까지 발행한 주택 채권 (연리 31.92%) 상업 금융채권 (연리 31.58%) 담보부사채신탁 (연이 30.175%) 단위 운용 신탁 (예정 이율에 년 28.8%) 등의 이율이 종래 금리를 기준으로 책정된 것이므로 이를 금융 자금 금리 및 일반 자본 수익율선으로 점차 인하 접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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