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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바치겠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68년5월18일 밤 경북안동문화극장에서 수류탄투척사건으로 사형이 확정된 신영식 육군하사 (24)가 『지은 죄를 뉘우치는 뜻으로 두 눈을 눈 못 보는 분에게 바치겠다』고 군 당국에 뜻을 밝혔다. 국방부는 27일 이를 받아들여 신이 원하는 대로 실명한 두 사람에게 신의 안구 한 개씩을 기증하기 위해 실명 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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