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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감지하는 방범 CCTV 나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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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사람의 비명 소리나 자동차 충돌음을 감지하고 실종자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지능형 폐쇄회로TV(CCTV)가 11월까지 개발된다. 안전행정부는 충북 진천군의 ‘이상음원 발생지역 집중 관제 서비스’와 부산 금정구의 ‘실종 사회적 약자 찾기 서비스’에 예산 2억원씩을 지원해 시범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이상음원 관제 서비스는 심야 시간에 귀가하는 여성이 괴한의 습격을 받아 비명을 지르면 부근에 있는 지능형 CCTV가 이를 감지해 경찰서에 알리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실종 사회적 약자 찾기 서비스는 실종 신고된 어린이나 치매노인, 지적장애인의 생김새나 체형 등을 미리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입력해 두고 촬영한 영상 정보와 비교해 실종자를 찾는 시스템이다. 두 지자체는 11월까지 시스템을 개발해 내년부터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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