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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 초긴장 미정찰기 실종직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5일 동해안에서 미해군 EC121정찰기 실종사고가 일어나자 군·경및 주한미군은 초긴장속에 비상대기태세에 들어갔다.
미해군정찰기사건으로 우리나라에있는 모든 미공군과 한국공군기지는 15일하오 긴급비상이 내려졌으며 외출장병들은 소속부대로소집되어 만일의사태에 대비하고있다.
▲오산·송탄=15일 하오6시30분을 기해 비상명령을 내렸다.
▲군산=15일 하오7시를 기해 비상소집령이 내려 시내에 나갔던 미군들이 소속부대로 돌아오기시작, 지휘관들의 지시대로 출동준비를 갖추었다.
▲대구=이곳 한국공군은 하오6시30분에 내린 비상령에따라 전부대원이 출동준비를 갖춘채 상부의 지시만을 기다리고있다.
▲수원=l5일하오6시30분을기해 비상령이 내려졌고 부대원들은 외부와의접촉이두절된채 만일의사태에 대비하고있다.
▲광주=15일 하오7시를 기해 한국공군부대 전체에 비상령이 내려 전부대원이 경계태세를 갖추고있다.
치안국은 미해군 정찰기실종사건에 대비, 전국 경찰에 해안선 경비를 보다더 강화하도록 16일 지시했다.
치안국은 해양경비대와전국연안경찰서및 예비군들에게 해안선의 경비를 강화하고 예상되는 어선납북에 대한 특별예방활동을 실시하는한편 각경비함정의 초계활동을 강화토록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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