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예정 당겨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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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고 아이젠하워 원사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미국 정부 수뇌들과 접촉을 가졌던 정일권 국무총리와 이후락 공화당비서실장은 10일 상오11시45분 공로 귀국, 곧 청와대로 박 대통령을 방문했다.
정 총리는 박 대통령에게 귀국보고를 하고 권 문교 해임건의안 가결에 따른 대책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 일행은 당초 11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권 문교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된데 따른 사후 대책 때문에 애정을 앞당겨 귀국한 것이다.
정 총리는 공항에서 『권 문교 해임 건의안이 가결된데 대해 애석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항에는 각료들과 길재호 공화당 사무총장 등 당 간부들이 출영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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