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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특수교량 12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서울시는 내년8윌까지 한강의 남북에걸쳐 부교형특수교량 12개를 신설키로하고 올해안에 그중4개를 완공, 전시나 평화시에 관계없이 한강을 건널수 있도록했다. 취임3주년을 맞은 김현옥서울시장은 4일 이같은 한강의 특수교량시설계획을 밝히는 한편 지금까지의 시정목표를 건설에서 교육과 사회보장을 강화하는데로 방향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김 서울시장 취임3주년 회견>
김시장은 시정의 방향을 주택·수도·교육·교통·사회보장·하수대책·시장물가대책·한강건설등 8가지로 구분하고 이를 단기·중기·장기 3가지로 나누어 집행하면 75년대까지『서울은 살기좋은 서울로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가운데 내년에는 교육과 사회보장부문에 집중시정을 펴겠다고 김시장은 말했다.
취임3주년을 맞아 밝힌 서울시정의 방향을 요약하면 다음과같다.
▲교육=초·중·고교 연구 교실시설, 교원대우및 연구발표, 교재연구등 6개의 연구분위를두어 서울지역의 교육향상을 도모할것이며 교육재정을 강화한다.
▲사회보장=만60세이상 20세이하의 무의무탁자를 보호수용하는시설을 만들고 『사회보장금고』를 설치, 75년까지 1백%의 사회보강계획을 세운다.
▲교통=현재3천6백대의 시내「버스」를 공영화하기로하고 오는 8월부터 이의 10%에 해당하는 3배50대 내지 4백대에 대해 시비50% 민자50%로 공영화한다.
▲한강건설=한강은 지금까지의 강변도로 여의도개발을 한강건설갑계획이라하고 내년부터는 부교형 특수교량, 하저「터널」일반교량등 시설을 을계획으로 정하여 전시와 평화시에 걸쳐 한강의 남북을 지름길로 잇게한다. 특히 부교시설은 내년까지 12개를 신설하는데, 그 내용은 ①광진교에 3개(인도용1개·차량용2개) ②뚝섬에 1개 ③제3한강교에 2개 ④제1한강교에 3개(인도용2개·차량용1개) ⑤서울대교에 2개 ⑥제2한강교에 1개이다. 이 인도용부교는 예산이 1개에 4천만원, 차량용부교는 1개에 6천2백만원으로 교량1개에 사람은 1시간에 2만4천명, 차량은 4백대가 도강할수있게된다. 올해안에 착공되는 부교4개는 광진교에 1개 뚝섬에 1개, 제1한강교에 1개, 제2한강교에 1개씩 세워진다. 이 부교는 너비가 7미터 길이가 1천4백미터 내지 1천6백미터로 예산은 시비로 충당한다.
▲전철=종래의 총연장36.7킬로미터 계획에서 1백킬로미터 내지 1백50킬로미터, 지하부분 10내지20킬로미터로 연장키로하고 총예산은 5백억내지 6백억원규모(시비51%·의자49%)로하고 연내에 일부구간을 착공 1년반안에 완공한다.
▲수도=71년7월까지 30만톤이상의 정수장을 완공, 현재의 1인당 2백리터 수준에서 2백80리터 수준으로 올린다.
▲주택=13만동의 무허가 판잣집을철거, 「아파트」입주계획을 1년반 단축하여 내년6월까지 1천동을 완공, 그중 10만가구를 입주토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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