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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후계에 임표 재확인|중공, 9차전당대회 개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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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1일AP·UPI·AFP=본사종합】중국공산당제9차전당대회가 1일하오5시(현지시간)북평에서 당사상최대인 1천5백12명의 대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당주석 모택동의 주재로 개막, 모가 중대한 연설을 했다고 이곳에서 청취한 북평방송이 밝혔다.
56년의 제8차전당대회이래 13년만에 열린 이번대회는 만장일치로 모택동을 당및 당중앙위주석으로 재선하는한편 부주석겸국방감림표를 『유일한 부주석』으로 유임시킴으로써 모의 후계자로서의 위치를 재확인했다. 한편 수감주은내는 당총서기로 뽑혔다.
당대회는 ①부주석림표의 당중앙위정치보고 ②당규수정채심의 ③당중앙위원 선출등 3가지를 의사일정으로 채택했는데 ⓛ②번의 의제에 대한 토의가 2일 계속되리라한다.
북평방송은 『제9차전당대회가 모주석의 영도아래「프롤레타리아」문화혁명이 큰승리를 거둘시기에 혁명정치이념과 기구면에서 충분한 여건이 조성된 가운데 열렸다』고 주장, 모가 이제는 지배권을 재확립했음을 비쳤다. 이대회는 소·중공접경의 「우수리」강에서 최근벌인유혈충돌에 비추어 소련에대한 신랄한성토와 규탄을 할것으로 보인다.
한편「코뮤니게」에의해 밝혀진 새로운 서열은 다음과같다
ⓛ모택동(주석) ②임표(부주석겸국방상) ③주은내(당총서기겸수상) ④진백달(문화혁명소기장) ⑤강생(문화혁명소조고문) ⑥강청(모의 처) ⑦미상 ⑧요문원(모의 사위) ⑨사부치(공안상) ⑩황영승(중공군총참모장) ⑪오법헌(공군사령) ⑫엽군(임표의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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