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세분쇄 원두로 은은한 맛, 직장인의 오아시스 되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3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청계광장 인근에서 열린 아이스 카누 무료 시음회. 이 행사는 매년 여름마다 펼치는 아이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훌쩍 다가온 여름을 맞아 동서식품이 찬물에도 잘 녹는 커피를 선보인다.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했나?’라고 궁금해할 소비자에게 동서식품이 내비친 제품은 다름 아닌 기존의 ‘카누(KANU)’다.

 카누는 기존 인스턴트 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추출하는 LTMS(Low Temperature Multi Stage) 방식을 사용해 원두커피 고유의 향미를 그대로 살렸을 뿐 아니라 찬물에 잘 녹도록 제조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동서식품이 제안하는 아이스 카누의 제조법은 카누 스틱 한 개를 물 180~200ml에 잘 섞은 후 얼음을 넣으면 완성. 좀 더 진한 식감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원하는 경우에는 카누 스틱 2개에 물 400ml 정도를 넣으면 된다. 달콤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생각난다면 자일로스 슈거를 담은 ‘카누 스위트 아메리카노’를 이용하면 시럽을 넣은 아메리카노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카누의 깊은 맛의 비결은 이미 ‘95:5’라는 비율로 유명하다. 95는 카누의 인스턴트 커피 파우더를, 5는 미분쇄 원두의 함량을 의미한다.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으로 뽑아낸 커피액을 동결 건조한 95%의 커피파우더가 진한 에스프레소 본연의 향을 머금고, 5%의 미분쇄 원두가 깊고 은은한 커피의 풍미를 발현하도록 하는 것이다.

 카누는 지난 2012년 한 해에만 2억 잔(아메리카노 1잔 기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인스턴트 커피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했는데 이 배경에는 팝업 스토어 운영, 스키장과 오피스타운에서의 프로모션 등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마케팅이 있었다.

 앞서 카누는 지난달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 아시아 마케팅 효율성 페스티벌(Festival of Asian Marketing Effectiveness, FAME)’에서 국내 브랜드 최초로 음료 부문과 베스트 인사이트 부문에서 각각 최고상과 동상을 수상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마케팅 효과를 이끌어낸 브랜드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박지혜 객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