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소 간 A 병사, 과거 美 LA 클럽 목격담 ‘충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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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타기인가 성지인가…'

연예병사 A가 안마시술소를 들락거려 논란인 가운데 그의 과거 행동을 의심하는 글이 새삼 화제다.

과거 한 포털사이트에는 A와 관련된 댓글이 게시됐다.

내용인 즉 'A는 여자친구한테 잘해라. 미안하지도 않냐. 맨날 미국 LA 올 때마다 한인타운 나이트클럽 와 여자나 만나고 다니고 내가 너랑 차탄 뒤 껴안고 나가는 여자만 두세번 이상봤다'며 '솔직히 LA 클럽 조금 다니는 사람치고 너 모르면 간첩이지. 그냥 보통 'A~ 왔더라'라고 할 정도니깐'이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아는 여자애도 술자리에서 A와 클럽갔다가 만나서 같이 나갔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다니더라. 진짜 진심 거짓말 할 생각도 없고 거짓말 해 내가 얻는 이득도 없어. 그냥 A 여자친구는 내가 모르지만 너 그러고 다니는거 보면 불쌍해보여. 신고하려면 신고해. 어차피 사실은 사실이니깐. 내가 증인으로 같이 잔 여자 한두명은 데리고 갈게'라고 당당히 밝혔다.

해당 내용을 두고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이다. 저 말을 어떻게 믿냐는 반응과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라는 쪽으로 의견이 나뉘고 있다.

25일 방송된 SBS '현장 21'에서는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방부 소속 연예사병 A와 B가 한 지역 위문열차 후 안마시술소에 드나드는 모습을 포착했다. 두 사람은 오전 4시경 안마시술소를 나오다 기자에게 들키자 "맹세코 불법행위는 없었다"고 발뺌하거나 완력으로 취재를 방해하는 추태를 부리기도 했다. 하지만 취재 결과 이들은 도우미 아가씨가 나오는 성인 안마시술소에서 현금 17만원을 결제하고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간스포츠,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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