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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증산 힘쓰 도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정희대통령은 11일상오 전국시장·군수대회 치사를 통해 『금년은 60년대를 총결산하는 마지막해인만큼 70년대로 넘어가는 새 이정표를 세워야한다』고 말하고『금년도 목표사업가운데서 특히 ⓛ식량증산 ②농업용수확보 ③소득증대 ④향토방위 ⑤공무원복무자세 확립등에 힘써야한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지난한해는거듭되는 천재와 북괴의 도발등 시련이있었으나 이것을 모두 극복하고 13%의 고도경제성장을 이룩했으며 이것은 모두 국민이 피와 땀을 흘린 노력의결과』라고 말하고 『60년대 조국근대화를 위해 큰노력을기울인 시대로서 기록될것』 이라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농업국가인 우리나라가 식량의 자급자족을못하고 금년에 1억「달러」가까운외미를 도입하게된것은 중대한 사실인만큼 무슨일이있든 식량자급자족을이뤄 근대공업국가로 발전할수있는 터전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연실문없는치사를통해 금년에 1백60억원을 농업용수개발에 투입해서 영호남지역의 한해상습지역을 없애고 72년까진 우리 땅에서 한해를모두없애도록할 계획이라고말했다.
박대통령은 특히 향토방위 문제에 대해 『앞으로 해동이되면 북괴는 틀림없이 공비나 「게릴라」를 침투시켜 소란을 피울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비해서 군·경·향토예비군은 물론 전국민이 혼연일체가되어 막아내는 태세를 갖추어야한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또『공무원의 복무자세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말하고『부정·비위공무원의 적발단속을 앞으로도 계속할 터이지만 고장·군수들은 솔선수범하고 아래 공무원을 철저히 지도, 감독하라』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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