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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보금자리지구 세번째 민간 분양, 성공 대박 이어갈까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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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기자] 지난 2011년과 2012년, 분양 침체 속에서도 강남지역 보금자리지구 내 민간분양 아파트는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기록했다.

2011년 서울 서초구 서초지구에서 분양한 울트라건설의 참누리 에코리치는 전체 550가구가 모두 전용면적 101㎡ 이상의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당시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중대형아파트 인기가 떨어지고 있었지만 이 단지는 분양 한달 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다.

2012년 6월에 강남지구에서 분양에 나섰던 삼성물산의 래미안 강남힐즈는 1020가구 공급에 총 3621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순위 내 청약을 마친 것은 물론 분양도 100% 완료됐다.

이처럼 강남권 보금자리 내 민간분양은 경기 불황에 상관없이 청약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런 이유 중 하나가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다. 전매권 제한 기간이 공공주택보다 상대적으로 짧고 민간 브랜드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 강남지역 보금자리지구가 대부분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들어서기 때문에 도심에서 보기 드문 녹지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도 인기를 끄는 이유다.

실제로 참누리 에코리치가 들어서는 서초지구는 북쪽으로는 우면산, 남쪽으로는 양재천이 가깝다. 또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가 194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했다.

래미안 강남힐즈 분양가 역시 3.3㎡당 평균 2025만원으로 인근 아파트 시세에 비해 3.3㎡당 500만원 가량 저렴했다. 또 지구 주변으로 대모산이 둘러싸고 있고 근린공원이 잘 갖춰져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착한 분양가, 쾌적한 환경, 브랜드…‘3박자’ 갖춰

이처럼 경기 불황에도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강남권 보금자리에서 민간분양 아파트가 3번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엠코가 서초구 내곡지구에 분양하는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다.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가 들어서는 내곡지구는 공공분양도 청약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 달 분양한 내곡보금자리 7블록은 일반 분양에서 무려 3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내곡지구는 청계산ㆍ구룡산ㆍ인릉산 등으로 둘러 쌓여 주변 환경이 쾌적한데다 강남 도심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는 친환경 저밀도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9층, 9개동, 전용면적 기준으로 ▲84㎡형 127가구 ▲101㎡형 66가구 ▲114㎡형 63가구 256가구로 구성됐다. 저층형 설계를 통한 저밀도 동간 배치로 주변 산세와 일체감을 가지는 전원형 단지를 구성했다.

이 단지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헌릉로, 강남대로,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헌릉IC, 분당-내곡간 고속도로 내곡IC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또 강남순환도로-헌릉로 연결도로가 6월 말에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는 현재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7월 5일 모델하우스는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분양 문의 1644-6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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