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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의「처칠」딸 네번째 결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주정뱅이, 속도광으로 악명높은 54세의 「사라·처칠」여사가 자기 나이의 절반밖에 안되는 27세의「렌지·렌존」라는「이탈리아」청년과 4월에 결혼한다. 부국의 전수상「윈스턴·처칠」경의 딸인 「사라」에게는 네번째 결혼인데 그둘은 벌써 「이탈리아」의 「리미지」에있는「그랜드·호텔」서 동거중이라고. 「사라」는 약혼선물로 「렌지」에게 1만1천「달러」 짜리의 날씬한 「마세라티」 승용차 한 대를 사주고 용돈으로 매일 16「달러」를 주어 식당「보이」출신인 「렌지」는 이돈으로 어머니를 부양한다. 미술전람회에서「사라」를 알게된「렌지」는 그의 연상의 약혼녀를 『뚱뚱하고, 못생기고, 술만 먹고, 숙녀답지않다』고 혹평하면서도 매일「사라」와 함께 「리미니」해변을 함께 산책한다.【슈테른지=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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