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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야구「팀」신설 중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스카우트」가 확정됨에 따라 중앙대입학이 예정됐던 김영목등 15명의 올고교 졸업생들은 중앙대의 돌연한「팀」창설 중단으로 진학길이 막힘으로써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같은 문제는 다른 대학에도 연쇄반응을 일으킬것으로봐 대학 및 체육계에 심각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중앙대는 중우체육회의 권장에따라 올해 야구부를 신설키로 결정, 15명의 선수를 「스카우트」, 합숙훈련까지시켜 왔는데 체육과의 정원이 50명에 일반지원자가 1천2백50명이 넘어일반지원자를 희생시킬수 없다는 대학당국의 결정에따라 체육특기자를 25명으로 한정함으로써 창설을 내년으로 미루어 야구선수들이 희생을 당한 것이다e
중앙대당국의 이같은 처사는 선의의 일반학생을 구제한 방편이 되었으나「스카우트」의 대상이된 야구선수들은 일반직장의 취업은 물론 다른대학에의 진학길도 막혀 심각한 사회문제로「클로스·업」되고 있다.
한편 대학예비고사에따라 파생된 이같은 문제는 중앙대 이외에도 다른 대학에도 파급될것으로봐 체육특기자들에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대학당국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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