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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교과서개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정부는 오는70년부터 한글을 전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금년부터 각급학교교육에 한글만 쓰기로하고 오는8월말까지 교육과정을 개정하고 교과서를 개편할 계획이다. 문교부가 27일 차관회의에 올린 「한글전용계획 추진상황보고」에 의하면 금년부터 각급학교에서 한글만 쓰더라도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인문계고교에 선택과목으로 한문교육을 실시하고 대학에 한문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한글타자기 자판은 상공부 시안대로 통일, 속히 보급하기로 했다.
인명과 지명은 한글로 적되 두음법칙을 적용치 않고 성과 이름을 띄어쓰며 숫자는 「아라비아」숫자로 적되 혼란을 피하기 위해 필요할때는 한글로 거듭 적을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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