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유상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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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전국 국민학교 결식아동들에 대한 급식제도를 고쳐 현행 무상급식제를 유상으로 점차 전환하기로 하고 72년까지의 학교급식장기계획을 마련,「유세이드」를 통해 미국정부에 원조를 요청했다.
이같은 조치는 현재 계속중인 학교급식에 대한 미국원조가 72년에 끝나게 됨에 따라 취해졌다.
14일 경제기획원에 의하면 미공법480호 2관(농산물원조)에 의한 학교급식계획은 올해부터 오는 72년까지 연차적으로 20만6천6백68톤을 공급해주도록 주한「유세이드」와 합의, 미국정부에 요청했다.
학교급식은 대상 아동에 대해 연간2백회를 빵과 우유로 급식하되 1회 급식기준은 밀가루 1백20그램, 분유30그램, 식유4그램으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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