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장애인 맞춤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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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장애인들을 위한 이동전화 요금제가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청각.언어 장애인들은 그동안 음성통화보다는 문자메시지를 중심으로 휴대전화를 써온 것을 감안해 문자메시지 무료제공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이동전화 요금제도 나왔다.

SK텔레콤이 최근 출시한 '뷰플러스'요금제가 바로 그것. 이 요금제는 청각.언어장애 고객들에게 ▶월 5백회 무료 문자서비스제공 ▶월 10분 무료 음성통화 제공 ▶기본요금 9천1백원(장애할인 35%적용시)▶음성통화 분당 39원(장애할인 35% 적용시)등으로 구성돼 있다.

'뷰플러스'외에 이동전화 3개사가 제공하고 있는 장애인용 기존 요금상품들도 참고할만하다. KTF는 장애인.복지단체.특수학교 등에 가입비 면제,기본료와 국내 통화료 30% 할인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LG텔레콤도 기본료.국내통화료.데이터통화료 35% 할인과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단문메시지 35% 추가 할인제를 실시하고 있다. SK텔레콤도 가입비(5천원)면제.기본료.통화료.무선테이터 금 35% 할인 등의 장애인 요금 할인제를 시행 중이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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