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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인터넷을 타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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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14일은 '인들의 날인 밸런타인 데이다. 사이버 공간엔 사랑에 빠진 청춘 남녀들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가 넘쳐난다.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사랑 고백을 하면서 초콜릿 등 푸짐한 경품을 탈 수도 있다.

MSN은 지난해에 4천여명이 넘는 연인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던 공개 프로포즈 이벤트를 올해도 진행한다. 진솔한 사연이 담긴 사랑고백 편지 중 14건을 뽑아 14일 'MSN 투데이'메신저 팝업 창에 띄워준다. 지난해엔 시각장애 청년의 사랑고백이 네티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 바 있다.

네이버는 사랑의 사연을 공모,선정된 사연에 '사랑의 배너'를 달아주고 화장품과 초콜릿을 준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연인의 이름을 검색하면 사랑의 배너가 나타나고 배너를 클릭하면 사랑고백으로 연결된다. 또 밸런타인데이 디렉토리에 사진을 올리면 이를 심사해 상품을 주는 '커플 사진전'도 개최한다.

한미르도 연인의 이름을 검색하면 사랑의 배너를 띄워주는 코너와 커플들의 사진을 플래시로 제작해주는 '닭살커플 모여라'이벤트를 진행한다.

야후!코리아는 연인뿐 아니라 가족인 아빠.아들에게도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하나포스닷컴은 14일 총 1백75 커플을 초청,로맨틱 영화 '러브 인 맨하탄'시사회를 연다. 바람 피우는 것을 막아준다는 바람방지 부적, 로맨틱음악CD.초콜릿도 선물로 준다.

네이트닷컴은 회원 5백명을 초청,'갱스 오브 뉴욕'영화 시사회를 연다. 또 사랑고백 사연 추첨을 통해 커플링 10쌍과 와인10병을 선물로 나눠준다. 온라인 배경음악 서비스인 아바타 컬러링 서비스 가격도 인하한다. 011. 017 이용자들은 동영상으로 된 사랑 메시지를 휴대전화로 보낼 수 있다.

코리아닷컴은 자신이 만든 밸런타인데 이용 이모티콘을 게시판에 공개하면 가장 멋진 이모티콘 5개를 골라 데이트비용 5만원씩을 지원한다. 12일까지 진행하며 당첨자는 13일에 발표한다.

프리챌은 15일까지 초콜릿.러브 커플링.꽃가루 하트.아이러브 플랜카드.쪼꼬커플 속옷.사랑의 하트 등 밸런타인 데이에 어울리는 다양한 아바타 아이템을 판매한다. 이와함께 쇼핑몰 바이챌에서는 혈액형에 따라 적당한 선물을 추천해주는 행사를 연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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