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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달97킬로궤도진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이 조작을 실시하기에 앞서 우주인들은 거추장스러운 우주복을 벗어버리고 포도「주스」와「케이크」와「햄」으로 첫우주식사를 했다.
NASA대변인은 이들이 22일하오10시30분께 대수로운 양은 아니지만 약간의 우주 및 태양방사선을 쬐었다고 말했다.
「보먼」대령은 달여행을시작한 뒤 31시간21분 뒤 13만8천7백16마일 지점의 우주에서 TV「카메라」를시동하여 은화크기만한 지구를 보여주고『앞으로 40시간이 지나면 달표면97킬로까지 접근한다. 파란배경에 구름으로 둘러싸인 지구는 참아름답다』고 보고했으며 모두들 건강하다고 전했는데 TV화면에 비친 세우주인의 모습은 건강하고 활기에 넘쳐있었다.
둥근 공처럼 사라져가는 지구를 뒤에두고 달주위궤도로 달리고있는 세우주인은 22일의 첫TV방송에서 지구의모습이『아주멋지다』『동근공과같다』는 보고와함께 선실유리창에 성에은같것이끼어 마치 지상의 자동차운전사들이 차창에서 혼히 당하는것같은 곤란을겪고있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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