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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8년 공장건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62년부터 68년8월말까지 신설된 전국의 공장은 4천1백61개로 나타났으나 그중 97%가 중소기업이며 서울에 49·4%가 집중되고 섬유화학 및 금속제품업종이 전체의 39%를 차지하여 지역 및 업종간의 불균형이 소규모기업의 난립현상을 빚어내고 있다.
대한상의조사에 의하면 62년 이후 6년8개윌간에 신설된 공장은 대기업3% 중소기업97%의 비율에 의한 총4천1백61개 업체이며 섬유가 7백61(18·3%)로 으뜸이고 화학4백35(10·5%) 금속 4백23(10·2%)의 순위다.
이는 소비재생산제조업의 비중이 컸던 66년 광공업「센서스」에 비해 생산재 부문이 크게 진출한 것이다.
또한 지역별로는 서울이 2천55개(49·4%) 부산 5백89(14·2%) 경북 3백81(9·1%) 경기 3백15(7·6%) 기타 8백21(19·7%)로 나타났으며 총 고용증가인원은 21만9천명이다.
연도별로는 67년의 8백17개 업체 (20·3%) 가 「피크」를 이루었다.
그러나 대한상의는 68년상반기중 서울지역에서 도산한 업체만도 1백50개에 달한다고 집계한바 있어 5개년계획이 시작된 이후에 업체는 신설및 도산이 병행된 격동을 겪어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지금의 대도시중심성장을 지방에 분산토록 유도하고 ▲토착및 지역산업육성을 위한 지역간균형개발과 업종간 균형성장을 배려해야하며 ▲양산체제와 품질향상 및 원가절하를 위한 기업규모의 대형화등이 필요하다고 상의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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