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여력선 건조|세계서 네번째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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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조동오특파원】 일본은 세계에서 4번째로 원자력선을 건조하기위해 오는 27일 석천도파마중공업 동경제2공장에서 기공식을 갖는다.
평화이용원자력선으로 미국의 「사반나」호, 서독 「 오로한」호, 소련의 「레닌」호에이어 건조될 일본윈자력선은 4년뒤인 72년봄에 완성될 예정이다.
특수화물선용으로 건조될 이원자력선의 길이는 130미터, 너비19미터, 총8천3백50톤이다. 저농축 「우라늄」 연료를 사용하며 총출력 3만6천킬로와트의 가압수형 원자로 1기를 장비, 1만마력의 전기「터빈」을 움직이게한다.
승무원은 모두 79명이며 속력은 16·5「노트」로 건조비가 63억원(일화) 에 모항건설비만도 11억원이나 든다.
작년11윌에 선체건조를 석천도파마중공업이, 원자로제조는 삼능원자력공업이 각각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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