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어긴 차 철저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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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0일 박경원 내무부 장관은 시의 운행 차량에 대해 한사람의 정원 초과도 없도록 철저히 단속하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박장관은 이 지시에서 정원 초과로 교통사고가 일어날 때는 관할 경찰관을 엄중 문책하고 사고 운수 회사에 대해서는 사업 면허 취소 등을 행정당국에 요구토록 각시·도 경찰 국장에게 시달했다.
올 들어 함양(1월17일) 춘천(6월23일) 등지에서 큰 교통 사고가 일어났을 때도 운전사와 정비사가 구속 내지 입건 됐을 뿐 운수회사에 대해서는 행정 책임을 묻지 않았음이 밝혀졌다.
치안국 집계로는 지난 8월말 현재 전국에서 1만5천2백23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나 작년의 이 기간 중 발생 건수 1만1천8백73건에 28.2%가 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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