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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서 한때 시가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리마(페루)4일AP동화】 「페르난도·벨라운데·테리」대통령정부를 전복시킨 「페루」군부장성들은 이번 「쿠데타」를 반대하는 학생 「데모」와 전국각지로 부터의 규탄을 무릅쓰고 그들의 「혁명정권」의 기틀을 공고히 해가고 있다.
3일밤 이곳에서는 군경과 반「쿠데타」세력사이에 시가전이 일어나 경찰의 발포로 학생 l명이 사망하는 등 「쿠데타」반대운동이 널리 퍼져가고 있고 총파업이 단행되리라는 풍문도 나돌고 있으나 강력한 「페루」육군의 뒷밤침을 받는 이「쿠데타」가 좌절될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하다.
【리마(페루)4일UPI동양】거의 무혈「쿠데타」로 「페루」의 정권을 장악한 군사위윈회의장「후안·벨라스코·L·알바라도」장군은 4일 자신이 「페루」대통령으로 취임하고 의회를 해산한 다음 혁명정부가 무기한 집권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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