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구조는고도화|총생산액 1조7천746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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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작성된 66년 산업연관표가 31일 한은에의해 발표되었다.
구매자가격에 의한 66년1년간에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총생산액은 1조7천7백46억원인데 산업별구성은 63년에비해 농림·수산계의 구성비가 31·3%로 낮아진 반면 광업·제조업부문이 33·5%에서 35·3%로, 사회간접자본 및 「서비스」부문이 35·2%에서 37·2%로 각각 높아졌다.
산업간, 중간재거래비율은 63년의 37·5%에서 66년에는 38·8%로 드러나 생산구조의 고도화를 반영했으나 외국의 경우(일본53·4% 자유중국39·1%)에 비해서는 아직도 생산양식의 우회도가 낮음을 보이고있다.
또한 상품 및 용역의 윤인의존도는 63년의 12·1%에서 12·8%로 크게 늘어났으며 윤출의존도 또한 2·9%에서 6·4%로 늘어났다.
한편 유통구조를 보면 66년의 총상품거래액 중 유통과정에서 부과된 상업「마진」율은 총거래액의 16·9%로 밝혀져 유통과정에 지나치게 높은 「마진」율이 보이고있어 유통구조의 개선이 요청되고 있다.

<해설>
산업연관표(투입산출표)는 국민경제에서 1년간 생산, 유입된 모든재화와 「서비스」를 각산업간및 산업과 최종수요부문(가계정부등)간의 투입산출량을 포착하여 하나의 통계표에 수록한 것이다.
이는 산업상호간의 연관관계및 파급구조를 분석하는 것으로 특히 경제개발계획에 있어서의 목표성장을 달성하는데 소요되는 산업생산, 투자등의 예측을 가능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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