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가족에 총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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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춘천】21일 하오2시25분쯤 육군모부대 교육대소속 임남식중사(23)는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에있는 애인 김모양(20)을 만나러왔다가 김양가족측에서 교제를 못하게 하는데격분, 모 방첩대소속 권소상상병(23)을 「카빈」으로 쏴죽이고 김양의 숙모 김영희여인(32), 서서화씨(67)등 두사람에게는 중상을 입힌 후 「카빈」으로 자살했다. 임중사는 이날 김양을 만나러왔다가 김여인등이 만날수없다고 말하자 옆에 권상병이 있는것을 보고 김양과 친한사이라고 오인, 총질을 했다는 것이다.
부상자들은 15이동 외과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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